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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OBI (공구 상점) 매장에서 필요한 공구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Link
  • 주변 OBI 매장에서 어떤 도구를 얼마에 빌릴 수 있는지도 따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Link
  • 가장 간편한 방법은 지인분에게 빌려쓰는 것이겠죠.

처음 이사를 가면

기숙사나 모든게 완비되어 있는 집에서 지내게 될 경우에는 딱히 공구가 필요한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필요하더라도 드라이버나 망치같은 간단한 공구들만 있으면 대부분 해결이 되지요.

하지만 전세로 아무것도 구비되어 있지 않은 집을 구해서 들어가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기본적인 가구들이 없는 집들이 태반이거든요. 특히나 부엌이나 전등이 없는 곳이 많이 때문에 따로 구해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처음에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대부분의 집들의 부엌에는 물이 나오고 빠지는 배관만 있고 전등은 전등을 연결할 수 있는 선만 나와 있어서 막막 하더라구요.

가구 배송과 조립 비용

물론 독일에도 가구 배송과 조립을 대신 해주는 곳도 있긴 하지만 가격이 한국에 비해서 엄청 비쌉니다.

한가지 예로 IKEA1에 가서 가구를 사고나서 배송과 조립을 신청할 수 있는데 가격이 엄청 비쌉니다. 필요한 가구들과 부엌을 IKEA에서 구매해서 배송과 부엌 조립 신청을 하려고 봤더니 배송비는 100 유로 정도에 조립비는 300 유로 정도를 내야 된다고 해서 그냥 배송만 신청하고 제가 직접 조립 하기롤 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하는 거지요.

공구 대여하기

직접 가구 조립과 벽에 구멍을 내기 위해서는 전동 드릴과 전동 톱이 필요했습니다. 아는분 중에서 이러한 도구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편하게 빌려 쓰실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주변에 제가 필요한걸 가지고 있는 분이 없어서 일단 공구점으로 향해 보았습니다. 막상 가서 가격을 보니 물론 저가형 상품으로 저렴한 것들도 있긴 헀지만 눈으로만 봐도 이거 제 역할을 할려나 하는 정도의 물건들이 었습니다. 그렇다고 좋은걸 사자니 이번만 쓰고 앞으로 쓸일이 많이 없을 것 같아서 부담 되었구요. 그러던 중에 OBI라는 공구점에서 필요한 공구를 대여해 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OBI는 대형 공구점인데 꽤 다양한 물건들을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전 전동 톱을 빌렸는데 이용료 10 유로에 보증금 40 유로를 내고 빌릴 수 있었습니다. 10 유로가 적은 돈은 아니었지만 꽤 괜찮은 전동 톱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톱날은 대여가 안된다고 해서 4 유로짜리 톱날을 따로 구매해야 됐지만 생각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공구를 빌릴 수 있었습니다.

OBI 홈페이지에서 근처의 OBI 매장에서 얼마에 어떤 도구를 빌릴 수 있는지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혹시라도 잠시 공구를 필요한 경우가 있을 시에 이곳에서 대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Link

물론 가장 좋은 해답은 주변에 지인들이 많아서 지인분들의 도움의 얻는 경우가 돈도 적게들고 마음 편한 일이 겠지요.


  1. 저렴한 조립식 가구나 살림 용품등을 구매할 수있는 창고형 매장입니다. 한국에 아직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아서 저는 처음에 잘 몰랐는데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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