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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일 시외버스 관련

dataleaf 2013. 2. 25. 06:29

요약

독일내의 다른 도시로 갈때

한국에서는 다른 도시로 갈 때 고속 버스를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비록 KTX가 빠르기 하지만 버스에 비해서는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다거나 가까운 도시로 가는 경우에는 버스를 주로 이용 했었죠.

독일에 와서도 기차 요금이 한국에 비해서 비싸서 버스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고속 버스 노선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버스 노선이 거의 없더군요. 알고보니 버스에 대한 규제로 인해서 철도가 그동안 독점을 해왔었고 그로 인해서 사람들은 기차를 주로 이용할 수 밖에 없었구요.


2013년 개정된 여객 및 차량 운송법

하지만 2013년 1월 1일부터 여객 및 차량 운송법이 개정되면서 고속 버스에 대한 규제가 풀려서 많은 노선들이 새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기차에 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겠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거나 가까운 도시의 경우에는 기차 요금에 비해서 엄청 저렴해진 요금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한가지 예로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am Main)까지 편도로 기차를 이용시의 요금과 시간에 대해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Bahn card를 고려하지 않은 최저 금액 기준 입니다.)

  • 기차 - 소요 시간: 대략 4 ~ 5 시간, 요금: 100 ~ 120 유료
  • 버스 - 소요 시간: 대략 7시간 40분, 요금: 30 유로

위의 예에서 보면 기차가 버스에 비해서 빨리 갈 수있지만 요금이 3배에서 4배 가량 비싼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장거리인 경우에는 버스 여행이 많이 피곤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제 버스를 이용해서 저렴하게 다른 도시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교통 수단의 폭이 전보다 넓어 졌네요. 이제 노선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니깐 앞으로는 더욱 다양해진 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유럽 전역에 걸처서 다양한 버스 라인을 가지고 있는 버스 회사 입니다.


Meinfernbus는 제가 유일하게 독일에서 이용해본 버스회사 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회사로 주로 독일 국내의 버스 노선을 가지고 있으며 아직 다양한 노선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버스 규제가 풀린만큼 앞으로 다양한 노선 확충이 될 것으로 생각 됩니다.

버스에서 간단한 음료와 과자를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Wifi도 이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Wifi가 항상 잘되지는 않는 다는 점과 전원코드는 따로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1층 버스인 경우 입니다. 2층 버스는 아직 이용해 보지 않아서 정확이 모르겠네요).

버스표 구매시 쿠폰 코드 입력하는 곳이 있는데 최근에 생긴 회사라 그런지 쿠폰을 자주 발급 하는듯 합니다. 구매 전에 구글로 쿠폰 코드를 검색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3년 12월 현재 Meinfernbus의 버스 노선도

출처: meinfernbus.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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